[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최지만이 3출루 맹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1(187타수 45안타)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홈런 5방을 폭발하며 볼티모어를 9-2로 완파했다.
1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0-1로 밀린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다음 타자 마누엘 마르고트의 내야안타에 2루에 간 최지만은 오스틴 메도스의 역전 2타점 우월 3루타에 득점했다.
5회말 케빈 키어마이어와 브랜던 로의 솔로포 2방이 터진 직후, 최지만은 유격수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이 웬들의 좌월 2루타에 득점도 기록했다. 6회말 최지만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최지만의 타석이 돌아왔지만, 대타 조던 루플로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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