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5G 가입자 경쟁 치열…온·오프라인 행사 다양
할인 혜택·사은품 증정도 늘어…멤버십 연계 서비스 증가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3·플립3 예약판매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통3사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4일, 공식 출시는 27일이다. 이통3사는 이에 맞춰 마케팅 혜택을 강화, 5G 가입자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당초 하반기 주력 상품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출시를 포기하고 ‘갤럭시 Z 시리즈’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가입자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전예약 구매고객을 위해 △고객의 관심사에 맞춘 구독 상품과 연계한 T Day △PXG·카카오골프예약 등 인기 브랜드와의 공동 프로모션 △최대 103만원 구매 혜택 및 조기기변 가능한 클럽기변 상품 등 혜택을 준비했다.
T다이렉트샵에서만 받을 수 있는 추가 할인 및 혜택도 있다. SK텔레콤은 롯데카드와 함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티다 롯데카드’를 출시, 10만원 캐시백과 2년간 최대 50만4000원 통신 요금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할인 혜택으로 △삼성 카드 제휴 할인 혜택 최대 53만2000원 △T안심보상 최대 특별 보상 50만원을 통해 최대 103만원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T월드의 T매니저나 민팃 안심거래키오스크를 통한 T안심보상(중고폰 반납) 특별보상도 폴드3·플립3 구매 시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SK텔레콤은 폴드3·플립3 구매 고객들이 폴더블 단말의 사용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및 다양한 업체들과 서비스 최적화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폴드3·플립3의 특징을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서비스인 웨이브∙플로∙원스토어북스∙미더스∙T전화 등 총 5개의 서비스를 최적화했다.
KT는 △슈퍼 체인지 △무이자할부 카드 △제휴 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준비했다. ‘슈퍼 체인지’는 폴더블폰을 24개월간 사용하고 반납하면 새로운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BC 블랙핑크 카드 △5G 슈퍼플랜 초이스 전용 카드인 ‘슈퍼 2.5 현대카드’ △현대카드 초이스 요금제 가입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KT 인터넷(500M 이상)과 IPTV(베이직 이상)를 신규 가입 시 ‘반값 초이스’를 통해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북 GO’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폴더블폰 구매하는 고객이 ‘갤럭시 워치4’나 ‘갤럭시북 GO’를 함께 구매하면 삼성 무선 충전 듀오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KT는 KT샵에서 사전예약 시 서울 지역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사전개통 전날 미리 받아볼 수 있는 ‘21시 퀵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유샵에서 추첨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7일 온라인 라이브방송 ‘유샵Live’에는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 AOMG 인기 아티스트이자 LG유플러스 갤럭시 Z 시리즈 광고모델 ‘사이먼 도미닉’이 출연해 제품의 특장점에 대해 다룬다.
포인트를 통합 관리해주는 ‘포인트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LG유플러스 제휴사 포인트를 합산해 스마트폰 구매 시 차감 할인도 가능하다.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는 내달 8일까지 폴드3∙플립3 체험 팝업 ‘일상에서 즐기는 폴더블한 경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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