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보다 편리”…KT, 콜체크인 하루 사용자 63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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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보다 편리”…KT, 콜체크인 하루 사용자 630만 돌파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8.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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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제공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는 콜체크인 서비스의 하루 사용자가 출시 11개월 만에 630만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콜체크인은 기존에 구축한 유선전화 인프라를 활용해 간편하게 출입 기록을 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KT는 콜체크인 방식이 QR보다 직관적이라고 강조했다.

콜체크인 서비스의 하루 사용자 수는 지난 7일 기준 630만명을 기록했다. 7월 평균치인 380만보다 약 66% 급증했다. 콜체크인이 첫 도입된 지난해 9월 말 하루 사용자가 1만7000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시 11개월 만에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총 누적 사용자 수는 총 4억2500만이었다.

콜체크인 가입 회선도 같은 기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1만회선이던 콜체크인 가입 회선은 11월 말 10만5000회선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3월말 27만9000회선, 4월 말 51만4000회선으로 급속도로 증가해 지난 7일에는 96만7000회선을 돌파했다.

KT가 지난해 9월 첫 선보인 ‘콜체크인’은 각 다중이용시설에 부여된 ‘080-3XX-XXXX’ 번호로 전화를 걸어 3초 만에 출입 기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스마트폰에서 QR코드를 생성해 인증을 하는 방식보다 사용이 직관적이고 인증오류 발생 가능성이 낮다”며 “QR코드 인증을 위해 단말 앞에서 기다릴 필요도 없다”고 전했다. 또 “QR코드 생성이 불가능한 일반 휴대전화(피처폰)을 이용하는 경우나, 스마트폰 기능 활용이 어려운 IT 취약계층도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할 수 있다”며 “출입 기록은 전산에만 등록돼 4주 후에 자동으로 삭제된다. 수기명부와 비교해도 편의성은 물론 보안성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콜체크인은 현재 전국 197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 야구장, 국민은행 전 지점, 전국의 백화점과 마트, 아웃렛, 서점, 각 지역의 소상공인, 상점 등에서도 효율적인 방역 관리를 위해 도입됐다. 지난달 27일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놓은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출입명부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전화출입관리 서비스 도입이 의무화 돼 향후 출입명부 기록 수단으로 콜체크인을 도입한 다중이용시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부여된 콜체크인 전화번호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안내 스티커’ 등을 제공하는 등 콜체크인 사용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 본부장은 “콜체크인 서비스가 출입기록의 사각지대를 없애주고 있다”며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며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및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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