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건설현장 사망사고 및 폭염대비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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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건설현장 사망사고 및 폭염대비 특별점검
  • 조재원 기자
  • 승인 2021.08.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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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예방, 폭염 기간 중 근로자 보호대책 점검 등 안전관리 강화
근로자 휴게소 점검(사진 왼쪽) 및 추락 방지 시설 점검 모습. 사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근로자 휴게소 점검(사진 왼쪽) 및 추락 방지 시설 점검 모습. 사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헌상, 이하 부산청)은 지난 11일 민간 소규모 건축현장과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 현장 등 3개소를 방문하여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과 우기 및 폭염 대비 안전관리 상황 확인 등을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12일 부산청에 따르면 이날 점검에서는 건설사고 위험이 높은 거푸집, 동바리, 비계 및 타워크레인 등 위험시설·공종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국지적 집중호우·태풍 등에 대비한 취약시설(절·성토부, 배수시설, 흙막이 가시설 등) 설치에 대한 적정성을 확인했다.

또한, 금년도 영남권 건설현장 주요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물품과 안전포스터, 현수막 등을 배부하는 등 현장 관계자들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폭염기간 중 건설현장 작업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관리 체계와 관련 규정(수칙) 준수 여부 등 작업자들에게 물, 그늘, 휴식(장소) 제공과 폭염 피크시간(14:00~17:00) 대 휴식시간 적용 등의 현장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구헌상 부산청장은 최근 영남권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사례로 들면서 “사고가 발생하기 어려운 건설 환경이 조성되도록 특단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설현장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인이 잠재되어 있다”며 “감리단장, 현장소장 주도로 건설장비, 작업량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면밀히 관리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말 등 공백기간에도 안전사고가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청장은 “8월 중순까지 폭염 지속이 예상되므로 현장 안전관리와 근로자 보호대책을 마련해 달라”라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 따른 방역지침의 철저한 준수”를 요청했다.

한편, 부산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기간 중 온열질환으로 인한 건설현장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8월 현장 점검 시 근로자의 안전을 고려한 작업계획 수립과 열사병 3대 예방기본수칙 준수 여부 등 폭염 속 건설 근로자 보호대책 이행사항 확인도 병행해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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