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우리금융캐피탈 100% 완전자회사 편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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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금융캐피탈 100% 완전자회사 편입 완료”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1.08.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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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지분 9.53% 포괄적 주식교환 완료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우리금융캐피탈이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를 거쳐 지주의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완전자회사를 위해 추가 편입되는 소액주주의 잔여지분은 9.53%다.

앞서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5월 21일 지주사·캐피탈간 주식교환 계약 체결을 결의했으며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는 이달 10일을 주식교환일로 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캐피탈 경영권 인수시부터 완전자회사 전환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3개월 만에 우리금융캐피탈의 100% 자회사였던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우리금융캐피탈의 2대 주주였던 아주산업 보유 지분 12.85%을 매입했으며, 5월 우리금융캐피탈 자기주식 3.59%를 매입함으로써 완전자회사 전환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캐피탈이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돼 비지배주주 이익분을 그룹 내 유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우리금융캐피탈이 성장할수록 지배주주지분 이익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결납세 적용 등으로 유·무형의 경영비용이 절감돼 경영효율성 증대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지주 편입 이후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금 등 자회사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연계영업, 금융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저축은행과도 부동산금융 등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등 대외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포트폴리오 효율화 작업을 계획대로 신속하게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비은행부문 확충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캐피탈 소액주주 대상으로 발행되는 우리금융지주 신주는 오는 27일 교부 및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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