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는 올 하반기에 신규 스마트폰 모델 출시로 5G 가입자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10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연말까지 자사 5G 가입자 비중은 4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연히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T의 2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35% 수준이다.
KT는 이어 “하반기 MNO 주요 단말이 5G로만 출시되므로 자연히 5G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애플 아이폰13 등 출시로 시장 활기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KT 5G·무선 후불 가입자는 올 상반기 53만명 증가했다. 5G 누적 가입자는 2분기 말 기준 50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만2342원으로 개선됐다. 2분기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788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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