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KT “그룹사 구조 개편 지속…케이뱅크·스튜디오지니 IPO 목표”
상태바
[컨콜] KT “그룹사 구조 개편 지속…케이뱅크·스튜디오지니 IPO 목표”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8.10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그룹 내 콘텐츠·미디어 계열사 목록과 신설 법인 ‘KT 스튜디오지니’ 역할 설명 자료. 사진=KT 제공
KT 그룹 내 콘텐츠·미디어 계열사 목록과 신설 법인 ‘KT 스튜디오지니’ 역할 설명 자료.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가 그룹사 구조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KT 재무실장(CFO·전무)은 10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그룹사 구조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분야에서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완성한 것과 같이 가치 있고 성장성있는 사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구조 개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IPO 계획도 밝혔다. 김 전무는 “그룹사의 기업공개(IPO)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케이뱅크는 2023년 IPO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튜디오지니도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성공적인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또 “그룹사간 시너지를 강화하면서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T는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즌(Seezn)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KT가 보유한 지니뮤직 지분을 신설법인 케이티시즌으로 현물 출자했다. 현대미디어 인수 주체도 KT스튜디오지니로 변경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그룹 내 콘텐츠 생태계를 이끌며 계열사 간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KT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2분기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2017년 4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케이뱅크는 4월 말 기준 수신금액 12조1000억원, 고객 수 537만명을 돌파했다. 연내 추가적인 지분 투자도 계획 중이다. BC카드는 국내 매입액 증가로 매출이 4.6% 증가했다.

담당업무 :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을 취재합니다. 이동통신·반도체·디스플레이·콘텐츠 소식을 알기 쉽게 쓰겠습니다.
좌우명 :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