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재용 가석방해서라도 경영 복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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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재용 가석방해서라도 경영 복귀해야”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1.08.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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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는 지난 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여부를 앞두고 “우선 가석방심사를 통해서라도 조속히 경영에 복귀해 세계를 선도하는 우리나라 삼성의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몇차례 언론을 통해 이 부회장의 사면을 언급한 바 있으며, 경제계에도 뜻을 전한바 있다.

이 지사는 9일 법무부가 8·15 가석방 대상자 심사를 진행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 같아서는 특별사면을 받아 삼성을 이끌어가는데 흔들림이 없으면 더 좋겠다는 마음이지만, 특별사면보다 가석방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한다”고 적었다.

그는 또 “이재용 회장의 복귀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되어있는 상황에서, 경제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시대 가장 중요한 것이 반도체 산업인데, 코로나 상황에 반도체 공급부족이 계속되면서 미국, 중국 등이 앞다퉈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확보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반면에 삼성전자는 오너의 공백 등으로 전략적인 투자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는 곧 국가 경쟁력과 연결되어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높고 국가 경쟁력은 하락하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것은 민간이고 기업이다. 기업이 성장해야 국가 경제의 백년 천년의 미래를 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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