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2Q 영업익 104억원…전년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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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2Q 영업익 104억원…전년比 9%↑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8.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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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72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순이익 61억원
홈·알뜰폰 부문 가입자 지속 증가…미디어·렌털 수익성 개선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LG헬로비전이 올 2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LG헬로비전은 6일 2021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72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순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9.0%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매출 5.7%, 영업이익 2.3% 올랐다.

LG헬로비전은 홈(HOME)·알뜰폰(MVNO) 부문에서의 지속적 가입자 성장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미디어·렌털 부문에서의 매출 증가도 실적 견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HOME 매출은 1692억원을 올렸다. 사업부문별로는 TV 1375억원, 인터넷 281억원, 인터넷 전화 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MVNO 매출은 440억원을 올렸다. 부분멸로 서비스 매출 384억원, 단말기 매출 57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렌털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5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7% 늘었다.

HOME 부문에서는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2분기 연속으로 순증했다. 인터넷 가입자도 6분기 연속 순증세를 이어갔다.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 시너지를 통해 방송·인터넷 품질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며 “방송 및 인터넷 가입자 순증을 모두 이뤄낸 것은 케이블TV 업계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라고 전했다.

MVNO 부문에서도 3분기 연속 가입자가 순증했다. 비대면 가입 수요 증가와 가격 경쟁력이 맞물려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알뜰폰 시장이 성장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TE 비중(82%)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타매출 부문의 매출 증가는 대표 콘텐츠 투자에 따른 미디어 사업 부문의 성장이 견인했다.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채널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지역광고 매출이 늘었다. 렌털 부문도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제조 상품’ 출시 효과를 이어가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디지털TV, 인터넷, 알뜰폰 모두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HOME 사업 부문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부문에서의 매출성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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