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타트업 AI 기술인력 확보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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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타트업 AI 기술인력 확보 지원 나서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8.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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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 개소
내년 3월까지 8개월간 단계별 시범 예정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인력과 스타트업 간 매칭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에 참여할 만 29세 이하 청년 100명을 선정하고 오리엔테이션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관련 업계의 AI 개발자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스타트업이 디지털 경제 전환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는 상황으로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AI 개발자 확보가 더없이 중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스타트업들은 대기업 등과 인재 경쟁을 펼치고 있어 우수한 AI 개발자를 채용하기 어렵다는 애로를 계속 호소해 왔다. 이에 중기부는 청년 구직자를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AI 개발자로 양성해 스타트업으로 취업을 연계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을 개소하게 됐다.

이어드림에는 ‘스타트업과 청년인재를 이어준다’와 ‘1년 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취업과 채용의 꿈을 이뤄준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이어드림 스쿨은 지난해 우수한 AI 스타트업을 배출해 낸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검증된 교육과정을 기술개발자 전용으로 특화‧확대했다. 총 1년간 하루 8시간의 교육을 진행해 대학 인공지능 관련 학과의 4년 과정을 이수하고, 실전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올해는 시범 운영으로 8개월간 진행한다. NHN, 구글 클라우드 등 현업전문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AI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만 29세 이하라는 나이 제한과 하루 8시간이라는 강도 높은 교육 등에 불구하고 4.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향후 8개월간의 단계별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와 교육생들의 질의와 답변, 참여에 임하는 포부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청년들을 최고의 AI 기술인력으로 양성해 혁신 벤처·스타트업과 청년이 함께 커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어드림 스쿨을 신설했다”며 “졸업할 때에는 여러분 모두가 경력직에 준하는 인공지능 기술인력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고, 미래를 이끌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여러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드림 스쿨은 이론과 실전을 병행한 장기 집중 교육 과정으로 오는 3일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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