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217억원…전년比 10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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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217억원…전년比 108% 증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1.07.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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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주 4조9195억원…올해 목표 물량 43.9% 달성
대우건설 CI.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CI. 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대우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14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목표인 9조8000억원의 42.3%에 해당한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2조8189억원 △토목사업 6291억원 △플랜트사업 4268억원 △기타연결종속 2716억원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상반기(2021억원) 대비 108.7% 증가한 421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51% 늘어난 2869억원에 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규제 강화 및 인허가 지연 등으로 주택 분양이 일부 순연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PJ 발주가 미뤄지며 매출은 다소 주춤했다”며 “전년 대비 분양사업 매출 증가, 베트남 THT 및 플랜트 부문 등의 해외 고수익 PJ 매출 반영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4조9195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계획(11조2000억원) 대비 43.9%를 달성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전년말 대비 3.5% 증가한 39조4356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4.8년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상반기 시공사로 선정된 도시정비사업과 기 확보된 자체사업, 민간도급사업 등이 금년 내 수주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해외에서는 나이지리아 플랜트사업 등이 수주를 앞두고 있어 올해 수주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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