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쌍용건설이 ‘워터보이’를 운영해 화제다.

27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현장의 보건안전 관리자가 역할을 담당하는 워터보이는 폭염이 한창인 낮 시간대를 이용해 현장 곳곳을 찾아 다니며 폭염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얼음물과 식염포도당, 쿨스카프, 아이스조끼 등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쌍용건설은 모든 국내 현장에 근로자 쉼터와 언제든 얼음을 이용할 수 있는 야외제빙기, 냉풍기, 이동식 에어컨, 무중력 간이침대 등을 마련한 상태이다. 가장 더운 오후 시간에는 현장별로 아이스크림 또는 수박 화채를 제공하기도 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최대 관심사는 직원과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각 현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작업시간 운영과 충분한 휴식시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혹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질식,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한 여름철 현장 ‘안전보건관리 체크리스트’와  ‘혹서기 안전·보건 가이드라인’도 적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기룡 기자 jkr3926@m-i.kr전기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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