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지원 노트북…스마트기기 요금제 가입 증가 기대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실속형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GO’의 판매를 27일 시작했다.
이 제품은 LTE 통신을 지원한다. 언제 어디서든 유심(USIM)을 꽂아 LTE망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 할 수 있다. 이통3사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갤럭시 북GO’를 판매하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이 LTE 통신을 지원하는 만큼 이통3사는 이번 판매로 ‘스마트 기기 요금제’ 가입자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갤럭시 북 GO’는 LTE 지원 외에도 △14인치 FHD화면 △14.9mm의 얇은 두께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 배터리 등을 갖춘 제품이다.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갤럭시 기기 간 파일공유 등 간편한 연동 기능도 탑재했다. 색상은 ‘실버’ 1종으로, 출고가는 58만9600원이다.
SK텔레콤 이날부터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오프라인 매장 T월드를 통해 ‘갤럭시 북GO’를 판매한다. SK텔레콤은 S존(삼성 체험존)이 설치된 전국의 약 1100개 T 월드 매장에 ‘갤럭시 북 GO’를 비치, 구매 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T다이렉트샵을 통해 ‘갤럭시 북 GO’를 구매하면 △QCY T 1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미니언즈 블루투스 스피커 △넥밴드 선풍기·탁상용 무선 선풍기 △태블릿·노트북 거치대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 북 GO’ 론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0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블루투스 마우스 △디즈니 스티커 3종 △위글위글 노트북 파우치 등을 신청할 수 있다.
KT도 이날부터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삼성전자 LTE 노트북 ‘갤럭시북 GO’를 판매한다. KT는 삼성전자와 마케팅 협력을 이어왔다. 2019년 12월 갤럭시북S LTE노트북을 시작해, 이번이 5번째 협업 사례다.
KT의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공시지원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입 가능한 스마트기기 전용요금제는 ‘스마트디바이스 요금제’ 2종과 ‘데이터투게더 라지’ 등 총 3종이다. △1GB 데이터 월 1만1000원 △10GB 데이터 월 1만6500원 △20GB 데이터 월 2만4200원을 선택할 수 있다. 5G 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면 데이터투게더 라지 요금제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1GB와 함께 스마트폰 데이터(최대 100GB)를 공유해 쓸 수 있다.
KT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출시 기획전을 통해 갤럭시북 GO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0일까지 제조사 공통 사은품으로 △블루투스 마우스 △MZ세대 겨냥한 디즈니 스티커3종 △위글위글 파우치 △KT 단독 사은품인 USB 듀오플러스 256GB 등을 증정한다. 사은품은 고객이 개통한 갤럭시북 GO에 설치된 멤버스 앱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갤럭시 북GO’를 판매한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30만원으로, 24개월 할부 시 월 1만2000원 수준으로 구매 가능하다. 제휴 카드를 통한 혜택을 적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VAT 제외) 이상 및 LTE 프리미어 플러스(10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면 스마트기기 1대의 월정액 한도 내에서 대당 최대 1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태블릿·스마트기기 500MB(월 1만1000원)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 ‘태블릿·스마트기기 500MB’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500MB와 함께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5G 시그니처 요금제 기준 최대 60GB 공유해 쓸 수 있다.
유샵을 통해 갤럭시 북 Go를 구매하면 △브릿츠 블루투스 이어폰 △메탈 데스크 스탠드 거치대 △아이리버 무선충전 마우스패드 △마우스 손목 보호대 받침대 쿠션패드 △하이브리드 블루투스 무선 겸용 마우스 △넥밴드 선풍기 등 6개 사은품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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