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신재생 에너지로 탄소중립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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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신재생 에너지로 탄소중립 앞장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7.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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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클러스터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파주클러스터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LG디스플레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자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기후 대응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겠단 포부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태양광·풍력·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57.2GWh 규모의 전력을 구매했다. 이를 통해 파주·구미 등 국내 사업장의 모든 사무동과 마곡 R&D동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고, 동시에 일부 생산현장에서도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구매를 시작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구매 및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을 맺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활용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신재생 에너지 도입에 앞서 이미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과 기회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며 “온실가스 감축·수자원 보호·폐자원 재활용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오고 있는 중”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 관련 분야에 37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2014년 대비 40%(300만톤) 감축시키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올해도 60억원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또 친환경 제품과 생산기술 연구ž개발 강화, 전사차원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수행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 내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노력뿐 아니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려가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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