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13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영광 재연에 나선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전지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김경문 감독과 국가대표 선수 24명, 코치진 등은 26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타액 검사 등 입국과 방역 절차를 마치고 오후 3시 10분께 입국장으로 나왔다. 야구대표팀은 곧바로 도쿄 하루미에 있는 올림픽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올림픽 야구는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3면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베이징 대회에서 한국은 9전 전승 신화를 일궈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9일 오후 7시 이스라엘과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3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격돌한다. 만약 조 1위를 차지하면 A조 1위가 유력한 일본과 승자전의 첫 경기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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