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계 11언더파… 캐머런 챔프 우승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경훈이 PGA 투어 대회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3M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애덤 해드윈, 라이언 아머 등과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경훈은 이번 시즌 세 번째 톱10 이내의 성적을 냈다. 특히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 이후 출전한 5차례 대회에서 3차례 컷 탈락하고 최고 성적이 공동 65위에 그친 하락세를 되돌렸다. 아울러 페덱스컵 랭킹도 36위로 상승했다.
우승은 캐머런 챔프가 차지했다. 챔프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내며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챔프는 최근 치른 6차례 대회에서 4번 컷 탈락과 한차례 기권 등 부진을 깨끗이 씻어냈다.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과 한 차례 3위를 했던 루이 우스트히즌이 조나탄 베가스와 함께 2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로 7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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