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국 지가 1.05% 상승…거래량 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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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국 지가 1.05% 상승…거래량 6.1% 증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1.07.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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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가 상승률 1위 세종, 전분기比 1.79% 올라
2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2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올해 2분기에는 전국에서 지가가 상승하고 토지거래량이 늘어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지가는 전분기 대비 1.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분기 기록한 상승폭(0.96%) 대비 0.09%포인트, 전년 동기 상승폭(0.79%) 대비 0.26%포인트 확대된 수준이다.

지가는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1.11%→1.19%)에서는 △서울 1.34% △경기 1.07% △인천 0.96% 등의 변동률이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지방도 1분기 0.72%에서 2분기 0.80%로 0.08%포인트 확대됐다. 지방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세종 1.79% △대전 1.21% △대구 1.11% 등 3곳이다. 이어 △부산 1.02% △전남 0.92% △광주 0.90% 등에서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전분기 대비 1.15% 올라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녹지 0.90% △계획관리 0.88% △공업 0.81% △농림 0.79% △보전관리 0.67% △생산관리 0.66% △자연환경 0.44% 순으로 지가가 상승했다.

토지거래량 역시 늘어난 모습이다. 2분기 토지거래량은 약 89만8000필지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84만6000필지)보다 6.1%(5만2000필지), 전년 2분기(80만5000필지)보다 11.5%(9만3000필지) 급증한 수준이다.

시·도별로 1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울산 27.6% △경남 20.0% △인천 19.3% △부산 18.9% △제주 15.9% 등 12개 시·도에서 늘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전 28.4% △제주 26.4% △서울 20.7 △광주 17.1% △강원 14.2% △충남 12.0%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정부정책 시행에 따르면 토지가격 및 토지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상 현상이 포착될 시에는 적극적인 대응도 이어진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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