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신도시 ‘파피에르 고덕’ 첫 적용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반도건설이 ‘카림애비뉴’에 이어 두 번째 상가 브랜드인 ‘파피에르’를 선보인다. 카림애비뉴는 반도건설이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협업해 내놓았던 타운형 스트리트몰이다. 카림애비뉴가 명품 상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만큼, 파피에르도 그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최근 ‘파피에르’에 대한 상표권 출원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출원은 보험업·재무업·금융업·부동산업을 의미하는 36류와 건축물건설업·수선업·설치서비스업을 뜻하는 37류로 이뤄졌다.
‘파피에르’는 반도건설이 세계적인 팝 아트스트인 크랙 앤 칼과 손잡고 선보이는 상가 브랜드이다. 볼드한 선, 비비드한 컬러를 강조하는 크랙 앤 칼은 다채로운 색감과 독특한 조형물로 단순하면서도 함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랙 앤 칼의 디자인이 접목된 첫 작품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9-1-1·9-2-1 블록에 공급되는 ‘유보라 더크레스트’의 상업시설인 ‘파피에르 고덕’이다. 이달 공급되는 파피에르 고덕은 연면적 3만8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서 크랙 앤 칼은 중앙광장, 상가 게이트, 공용홀, 설치 조형물 디자인 등에 참여한다. 일례로 9-1-1블록 중앙광장은 ‘원더랜드를 향한 여행’(To The Wonderland)라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의 순환을 의미하는 화살표 형태조각과 크랙앤 칼만의 패턴 바닥이 적용된다.
9-2-1블록의 주제는 ‘친환경공원’(Paradisr, The Green)으로 알려졌다. 우주에서 바라본 초록별 지구의 축소판을 형성화한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전반적으로 둥근 형태의 조형물로 구성해 인간과 자연의 어우러짐을 상징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클랙 앤 칼과의 협업은 건설사와 팝 아티스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며 “카림애비뉴에 이어 클랙 앤 칼과 함께 또 하나의 명품 브랜드 상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 2014년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손잡고 타운형 스트리몰인 카림애비뉴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카림애비뉴 동탄’의 경우 실용적인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단기간 완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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