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 우승의 열쇠는 ‘닥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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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 우승의 열쇠는 ‘닥공’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7.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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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열려 버디 많아야 유리
시즌 다승 경쟁 치열… 박찬호 초청선수로 출전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박상현. 사진=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박상현. 사진= K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우승의 열쇠는 공격적 플레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리는 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이 22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군에 있는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야마하·오너스K 오픈은 다른 대회와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되며 점수 합계로 우승자를 가린다.

파를 위해 지키는 플레이를 하면 점수를 얻을 수 없기에 우승을 하려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최대한 버디나 이글을 많이 기록해야 유리하다.  아울러 이 대회는 제네시스 포인트, 제네시스 상금순위,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포인트 등 누적 기록은 인정된다.

다만,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기에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 적중률, 리커버리율, 평균 퍼트 수 등 각종 비율 기록 등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시즌 2승 고지에 어떤 선수가 가장 먼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코리안투어에서는 8개 대회 챔피언의 얼굴이 모두 다르다.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기록에서 모두 1위를 기록 중인 김주형도 아직 2승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김주형은 이 대회에 앞서 치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컷 탈락했기에 이 대회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제패에 이어 지난 4일 일본프로골프투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성현은 최대 복병으로 꼽힌다. 김성현은 일본프로골프투어 18홀 최소타 기록(58타)을 세울 만큼 절정의 샷 감각이 절정에 올라왔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3년 우승 갈증을 씻은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1위 박상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군 복무를 마친 이형준은 이 대회서 코리안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이형준은 통산 5승을 올렸고 2018년에는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거둔 박찬호는 초청선수로 코리안투어 무대에 두 번째 도전장을 냈다. 박찬호는 지난 4월 군산CC오픈에 출전해 2라운드까지 29오버파를 쳐 꼴찌로 컷 탈락했다.

선수 못지않은 장타력을 갖춘 박찬호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박찬호는 최호성, 황인춘과 한 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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