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HDC현산, 2분기 최다 사고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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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HDC현산, 2분기 최다 사고사망자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1.07.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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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대상 특별점검 실시
상위 100대 건설사(하도급사 포함) 사망사고 발생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상위 100대 건설사(하도급사 포함) 사망사고 발생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국토교통부가 2분기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11개사이며, 총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최다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동구에서 발생한 건축물 붕괴사고로 9명의 사고사망자가 나왔다.

이어 대우건설에서 2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효성중공업, 두산건설, 대방건설, 에스지씨이테크건설, 대보건설, 동양건설산업 등 9개 건설사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2분기부터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하도급사도 공개된다. 사망사고가 나온 하도급사는 총 9개사로 한솔기업, 대우에스티, 한강이앰피, 화엄토건, 동신피앤피, 성한건설, 금풍건설이엔씨, 공산건설, 삼광건설 등이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발표부터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뿐만 아니라 하도급사까지 공개해 보다 책임있는 현장시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수칙 미준수, 관리부실 등으로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시공사에 대해서는 특별점검 시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1개 건설사에 대해 9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에서는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확인·지도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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