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올해 5G 가입자 5억 돌파…동북아시아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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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올해 5G 가입자 5억 돌파…동북아시아 점유율 1위”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7.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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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릭슨 제공
자료=에릭슨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올해 세계 5G 가입자가 5억명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동북아시아가 이 같은 5G 가입자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에릭슨은 20일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이 전망했다. 에릭슨은 매일 약 100만건의 새로운 5G 가입 추세를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5G 모바일 가입건수가 5억80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에릭슨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5G는 역사상 가장 빠른 도입속도를 보이는 모바일 세대가 될 것”이라며 “2026년 말까지 약 35억 건의 5G 가입과 60%의 5G 인구 커버리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5G 도입 속도에선 지역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5G 구축 속도에서 중국·미국·우리나라·일본에 비해 상당히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에릭슨은 또 5G의 가입 10억 달성이 LTE 대비 2년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에릭슨은 “중국의 발 빠른 5G 도입과 합리적인 가격의 5G 단말기 조기 출시의 영향”이라며 “이미 300개 이상의 5G 스마트폰 모델이 발표되거나 상업적으로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동북아시아에서 2026년까지 5G 가입건수가 14억건을 달성,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 및 걸프 협력 회의(GCC) 시장은 가장 높은 5G 보급률을 보이며 5G 가입은 전체 모바일 가입건수의 각각 84%와 73%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잘 나타난대로 중국, 미국 및 한국과 같은 개척자 시장에서 5G 출시와 커버리지 확장을 가속화하면서 우리는 이미 5G의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며 “이제 활용 사례들이 더욱 구체화되고 5G의 가능성을 실현해야 할 때이며 기업과 사회도 5G 기반 디지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팬데믹 이후 세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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