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재선됐다.
20일 IOC는 일본 도쿄에서 제138차 집행위원회를 열고 반기문 위원장을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2017년 9월 IOC 윤리위원장에 처음 선임된 반 위원장은 2025년까지 4년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1999년 설립된 IOC 윤리위원회는 IOC 위원이나 올림픽과 관련된 단체, 개인이 IOC 윤리 규정을 지키도록 하고, 위반할 경우 관련 제재 사항을 IOC 집행위원회에 제안하는 감시, 감독 업무를 담당한다.
9명으로 구성되며 4명은 IOC 위원, 이 4명 중 한 명은 선수 위원 몫이다. 나머지 5명은 독립 인사로 채워지며 이 5명 가운데 1명이 위원장을 맡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