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GS건설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GS건설은 19일 포항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GS건설은 향후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100%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게 된다. 투자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만 약 98.9MW상당의 전원을 확보할 수 있다. 투자기간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이다.
GS건설은 친환경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EGS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GS이니마의 수처리 시설, 스마트 양식, 주택 모듈러, 해외태양광,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에 이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통해 친환경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점찍었다.
아울러 GS그룹 차원에서도 올해 핵심가치로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경영방침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신사업 발굴’을 선정한 만큼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100%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 미래사업인 만큼 이번 투자를 계기로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일만 4 일반산단은 포항북구 흥해읍 곡강·용한리 일원 260만㎡ 부지에 조성 되는 단지로 지난 2019년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됐다. GS건설은 지난해 경상북도, 포항시와 2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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