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딩 화웨이 사장 “디지털 경제 근간은 ICT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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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딩 화웨이 사장 “디지털 경제 근간은 ICT 인프라”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7.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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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용자 그룹 회의 진행…라이언 사장 ‘디지털 혁신’ 기조연설
中 5G 데이터, 전체 트래픽 9.7% 수준…화웨이 “네트워크 최적화 지원”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캐리어비즈니스그룹 사장이 ‘화웨이 사용자 그룹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제공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캐리어비즈니스그룹 사장이 ‘화웨이 사용자 그룹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화웨이는 최근 ‘청취·협력·개선·발전’을 주제로 ‘화웨이 사용자 그룹 회의’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캐리어비즈니스그룹 사장은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혁신: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움직이다’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라이언 사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는 디지털 경제의 근간”이라며 “디지털 복원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긴밀히 대응해야 하는 기업의 핵심역량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복원력 확보를 위해서는 디지털화와 지능화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라이언 사장은 디지털화 및 지능화를 위해선 △플랫폼 및 데이터 기반 디지털화 △자율 네트워크를 통한 지능화 △사내 개발 유연성 △조직 및 프로세스 기반 협업 △네트워크 운영관리(O&M) 및 서비스 지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및 친환경 개발 등 6가지가 필요하다고 봤다.

라이언 사장은 화웨이가 ICT 기업이 디지털화·지능화·업력 강화·새로운 수익 창출·디지털 활력 등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네트워크·기술·서비스·인재 등의 영역에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화웨이는 최근 64T64R 블레이드 중계기(AAU)를 개발했다. 클라우드 기반 코어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기다. 또 에너지 효율성 시뮬레이션·지능형 전력사용효율성(PUE) 최적화 등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 중이다.

중국은 5G가 상용화된 지 2년이 지났지만, 5G 데이터 트래픽은 전체의 9.7%에 그친다. 당초 목표치인 30%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중국 통신사는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기기 보급률·서비스 전환률·5G 사용자당 월평균 인터넷 트래픽·5G 커버리지 등에 대한 네트워크 최적화 요구사항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화웨이는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라이언 사장은 “화웨이는 제조업 분야에서만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디지털화와 지능화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은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혁신은 단지 오늘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을 취재합니다. 이동통신·반도체·디스플레이·콘텐츠 소식을 알기 쉽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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