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14일 통신4사(KT·SKT·SKB·LGU+)와 비대면 영상 간담회를 개최,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 및 점검을 당부했다.

방통위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5일까지 적용됨에 따라 이동통신 유통현장에 대한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방통위는 간담회를 통해 통신4사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등 상황이 엄중한 만큼 각자 방역체계를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4사는 “방역당국이 배포한 다중이용시설 수칙이 전국의 판매점·대리점에서 엄격히 지켜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콜센터 근무환경을 고려해 콜센터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방통위는 지난 13일부터 수도권의 통신사 유통점을 방문, 코로나 방역조치 준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 방문이 잦은 유통점이 방역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통신사가 꼼꼼히 관리해주길 바란다”며 “방통위도 현장 방역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m-i.kr정두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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