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새 플랫폼 ‘이프랜드’ 공개…“메타버스 대중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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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새 플랫폼 ‘이프랜드’ 공개…“메타버스 대중화 이끈다”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7.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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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다양한 콘텐츠 제공
18개 테마의 다양한 메타버스 룸…800여종 아바타 소스 제공
대규모 포럼∙이벤트∙참여형 프로그램 등 이용자 니즈 맞춘 플랫폼
SK텔레콤은 14일 이프랜드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이고, 메타버스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14일 이프랜드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이고, 메타버스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SK텔레콤은 다양한 가상공간과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프랜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체(OS) 기반으로 먼저 출시된다. 단계적으로 애플 운영체체(iOS) 및 가상현실(VR) 디바이스 ‘오큘러스 퀘스트’ OS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프랜드 앱은 원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프랜드는 메타버스가 가진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직관적이고 감성적으로 표현한 SK텔레콤의 새로운 메타버스 브랜드다. ‘누구든 되고 싶고, 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가고 싶은 수많은 가능성(if)들이 현실이 되는 공간(land)’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자사 서비스인 ‘소셜VR’과 ‘버추얼 밋업’을 운영해오며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프랜드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MZ세대들의 니즈를 고려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강화해 이프랜드를 5G시대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간소화와 사용성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프랜드 앱을 실행하면 즉시 화면 상단에 본인의 아바타와 프로필이 등장한다. 하단에는 현재 개설된 메타버스 룸들이 리스트업 된다. 개설된 룸들을 사용자의 관심 영역 별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메타버스 룸 개설 기능도 앱 화면 하단에 버튼을 마련, 접근성을 높였다. 제목만 입력하면 메타버스 룸을 쉽게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프랜드는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들이 본인만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아바타 종류와 감정 표현 액션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이용자들은 성별·헤어스타일은 물론 아바타의 키와 체형까지 총 800여종 코스튬을 통해 자신만의 버추얼 ‘부캐’를 만들 수 있다. 감정 표현 모션도 총 66종으로 확대했다. 소셜 기능도 강화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새로운 네트워킹 형성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내에 대형 컨퍼런스홀∙야외 무대∙루프탑∙학교 대운동장∙모닥불 룸 등 이용자의 니즈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18종 테마의 가상공간을 마련했했다. 이프랜드 내 가상공간은 각 테마 별로 날씨∙시간대∙바닥∙벽지 등 배경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또 메타버스를 활용한 회의∙발표∙미팅 등 활용성이 다양해지는 사회적 흐름을 고려해 이프랜드 내 메타버스 룸에서 원하는 자료를 문서(PDF) 및 영상(MP4)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환경도 구축했다. 하나의 룸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130명으로 추후 지속적으로 수용 인원을 확대해 수백여명이 참여하는 대형 컨퍼런스 등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이프랜드는 MZ세대들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와 한층 강화된 소셜 기능으로 본격적인 메타버스 라이프를 지원할 것”이라며 “소규모 친밀모임은 물론 대규모 행사 등 고객들이 이프랜드를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메타버스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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