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학교수 100명,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 공개 지지
상태바
부산 대학교수 100명,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 공개 지지
  • 조재원 기자
  • 승인 2021.07.14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대학교수 100명이 지난 13일 부산교육감 출마예정자인 하윤수(사진 가운데) 전 부산교대 총장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조재원 기자.
부산 대학교수 100명이 지난 13일 부산교육감 출마예정자인 하윤수(사진 가운데, 왼쪽에서 네 번째) 전 부산교대 총장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조재원 기자.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부산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을 지지하는 부산지역 대학교수 100명이 공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13일 오후 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하윤수 전 총장을 지지하는 부산지역 대학교수 100인은 기자회견을 갖고 “하 전 총장이 부산의 활력과 역동성을 회복시킬 교육감에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정연국 동의과학대 교수를 비롯, 부산지역 대학교수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금 부산은 급속히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청년층과 지역인재들이 대거 부산을 떠나고 있다”며 “매년 고교 졸업자 1만여 명 이상이 타 지역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 부산지역 대학 졸업자의 경우도 4명 중 3명은 타지로 취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간 부산이 눈부신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기반은 바로 교육의 힘”이라며 “지금도 교육에서 부산의 미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들은 “오랜 논의 끝에 차기 부산교육감으로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지지를 표했다.

특히 내년 6.1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부산교육감 출마 예정자에 대한 학계의 지지 선언은 이번이 최초여서 주목된다.

한편,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은 “인재가 부산에 모이는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부산을 4차 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며 “촘촘한 교육 사다리를 통해 개천에서 용이 나는 시대가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