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마켓컬리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결제 금액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마켓컬리’의 2021년 상반기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와이즈앱은 국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의 마켓컬리의 결제추정금액은 684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약 67% 상승한 수치다.

마켓컬리는 지난달 105만 명이 1회당 평균 4만8360원을 월 2.1회 결제, 총 1079억 원을 결제한 것으로 추정됐다.

마켓컬리의 연령별 결제자수 분포는 20대가 10.2%, 30대가 31.4%, 40대가 29.3%, 50대 이상이 29.1%로 30대에서 가장 많이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결제자수 분포는 남자가 26.2%, 여자가 73.8%로 여성 결제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10세 이상의 한국인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마켓컬리의 앱 사용자수는 지난 6월 233만 명으로 조사됐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이번 조사는 국내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이라며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마켓컬리의 매출액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정두용 기자 jdy2230@m-i.kr정두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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