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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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7.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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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웨이 제공
사진=화웨이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화웨이는 20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화웨이가 지난해 펼친 디지털 포용, 보안 및 신뢰성, 환경 보호, 건강하고 조화로운 생태계 등 지속가능성 전략과 성과가 담겼다. 화웨이는 지난 13년 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간하고 있다.

화웨이는 “코로나19는 전 세계 교육과 의료 시스템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며 “화웨이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ICT 솔루션을 사용해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의료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화웨이는 세계 200여개 학교에 ‘휠 앤 커넥팅 스쿨’ 프로그램을 도입, 6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ICT 솔루션을 사용해 지역사회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기술 지원을 했다.

화웨이는 자체 생산하는 스마트폰에 15개의 액세스 기능을 적용해 세계가 디지털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달 약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이러한 기능을 활용 중이다.

화웨이는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18개국 22개의 보호구역이 효과적으로 천연 자원을 관리하고 생태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거주 인구 수가 적은 지역에서도 음성과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루랄스타(RuralStar) 프로 솔루션을 지원해 5천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타오징원 화웨이 기업지속가능개발 위원장은 보고서에서 “우리는 기술이 인간 중심적이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기술은 정보에 입각한 선택과 동의를 보장함으로써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최우선적인 가치로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꼽고 있다. 지난해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신뢰도 프레임워크 및 평가 기준’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코드 제작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2020년 말 기준 화웨이는 전 세계에서 2963건의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5000개 이상의 공급업체와 데이터 프로세싱 계약을 체결하고 광범위한 회계 실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이어 미국 상무부 수출 제한 기업 리스트에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전세계 30억명 이상의 사람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장했다. 또, 지난해 발생한 200건 이상의 재해 및 대형 사고 중에도 네트워크 안정성을 지원했다.

량화 화웨이 회장은 보고서를 통해 “지능형 세계는 친환경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자연을 더욱 이해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인간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기술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2020년 매출의 100만위안(약 1억8천만원)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2년(기준년도) 대비 33.2% 감소, 2016년 목표(3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전세계적으로 650개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씨드 포 더 퓨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130개 국가 및 지역의 9000여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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