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4단계 격상 이후 ‘골프장 취소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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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코로나19 4단계 격상 이후 ‘골프장 취소문의’ 쇄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7.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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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OLF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공지문. 사진= XGOLF
XGOLF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공지문. 사진= XGOLF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수도권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4단계가 적용되면서 골프장 취소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골프 부킹서비스 업체인 XGOLF 관계자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수도권의 예약률 대비 취소 건은 약 6%대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4단계 발표 직후 주말을 포함한 3일간 취소율이 20%대까지 치솟았고, 정상 플레이가 불가한 2부 타임 취소 후 새벽타임으로 옮겨가면서 새벽타임 부킹율이 수직 상승했다.

수도권의 방역치짐 4단계 격상으로 이달 25일까지 18시 이전까지는 캐디를 제외하고 4인까지 라운드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2인 라운드만 가능하고, 골프장 내 대식당 이용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도 모임 인원수 산정에 포함되기 때문에 예외는 없다.

이에 XGOLF 관계자는 “골프장마다 12일 이후 예약자 대상으로 12시 30분 이후 예약한 고객들에게 4인 플레이 불가에 따른 예약 취소 또는 9홀 라운드로 변경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잔여 타임이 있을 경우 타임 변경을 안내하고 18시 이후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1부 첫 타임을 기존 시간보다 3~40분 일찍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골프장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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