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지식산업센터 분양시장…특화설계로 ‘옥석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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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지식산업센터 분양시장…특화설계로 ‘옥석가리기’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1.07.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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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 승인 141건…역대 최다 건수
‘DMC 플렉스 데시앙’ 등 특화설계 단지 분양
‘DMC 플렉스 데시앙’ 투시도. 사진=태영건설 제공
‘DMC 플렉스 데시앙’ 투시도. 사진=태영건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지난해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신규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는 총 141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1987년 최초 승인 이래 역대 최다 건수이다.

이처럼 지식산업센터 공급량이 늘면서 ‘옥석가리기’ 또한 중시되고 있다. 업계에서도 수요자 확보를 위해 특화설계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 특화설계가 적용된 지식산업센터는 대다수 좋은 반응을 얻는 모습이다. 일례로 최근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공급된 ‘5블록 GL메트로시티 향동’은 전호실 ‘도어 투 도어 시스템’ 등을 도입한데 힘입어 완판에 성공했다.

올해 초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분양한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도 로프트인·드라이브 인·빌트인 등 3-in 특화설계를 선보여 분양 초기에 계약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해 경기도 광명에서 분양한 ‘현대 테라타워 광명’ 역시 드라이브 인 시스템·개별 냉난방 시스템 등이 흥행 요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 52시간 근무 시행 등의 영향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특화설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지식산업센터 공급량 증가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특화설계 적용 단지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전국에서도 특화설계가 적용된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활발하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향동 공공주택지구에서 ‘DMC 플렉스 데시앙’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14만3457㎡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비롯해 ‘원 웨이 드라이브 인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대창은 경기도 시흥시 매화일반산업단지에서 ‘시흥매화 센트럴 M플렉스’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5만5760㎡에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의 제조업 특화 단지이다. 전층에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화물차 진출입이 용이한 9m 회전반경 램프가 설치된다.

요진건설산업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고덕 STV’를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8만8741㎡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제조업에 특화된 ‘드라이브 인 시스템’ 및 ‘도어 투 도어’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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