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양이 10년만에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리뉴얼한다.
한양은 7일 수자인의 브랜드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브랜드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단장한 ‘수자인’의 슬로건은 ‘Balance for your Life...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이다.
수자인은 Balance(균형)를 핵심 컨셉으로 △스마트한 주거 기술로 생활을 더 편안하게(Smart Life) △자연과 하나 되어 당신의 순간을 더 아름답게(Eco Space) △함께하는 삶의 모든 이야기를 더 풍요롭게(People Story) 만드는 주거공간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디자인은 최신 트렌드에 맞게 심벌을 생략하고 수자인 만의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워드마크(Wordmark) 형태로 개발됐다. 곡선과 직선의 조화를 통해 브랜드 핵심컨셉인 Balance를 함축적으로 담아내겠다는 취지이다.
한양은 리뉴얼에 발맞춰 수자인 브랜드를 육성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다른 주거상품에도 수자인 브랜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육성 체계 확립을 위한 사전 준비도 마쳤다.
또한 수자인은 이번 리뉴얼에 발맞춰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주택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수자인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의 주거만족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홈 서비스와 언택트 솔루션을 강화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는 스마트홈 서비스인 ‘수자인 스마트홈 1.0’에 IoT 서비스를 추가한 ‘수자인 스마트홈 2.0’을 꼽을 수 있다. 단지 출입부터 집안까지 불필요한 터치를 없앤 Six Zone 서비스를 확대했을 뿐더러 조경 특장점을 통한 차별화, 외부 특화 안내 체계 디자인 등도 적용됐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지난 2004년 처음 선보인 이후 17년간 고객들의 사랑으로 성장해 온 수자인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Smart, Eco, People 이라는 수자인의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한양의 주택브랜드 파워를 높여 향후 주택 영업 및 수주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뉴얼된 수자인 브랜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558가구), 청라 오피스텔, 남양주 도곡(908가구) 등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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