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도 PB브랜드 생수 라벨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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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도 PB브랜드 생수 라벨 없앤다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1.07.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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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억병 판매되는 PB 생수 무라벨로 전환
무라벨로 전환되는 피코크 트루워터. 사진=이마트 제공
무라벨로 전환되는 피코크 트루워터. 사진=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생수를 무라벨 상품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는 무라벨 피코크, 노브랜드 생수를 5일부터 점포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제품명 및 수원지, 유통기한 등은 뚜껑에 표기하거나 개별 페트병 상단에 각인했으며, 무기질 함량 등 상세 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기재했다.

대상 상품은 ‘피코크 트루워터(2L/6개)’, ‘피코크 트루워터(330ml/20개)’, ‘노브랜드 미네랄워터(2L/6개)’로, 라벨이 붙어 있던 기존 제품은 재고 소진 후 더는 판매하지 않는다.

트레이더스 역시 올 7월 중 ‘T스탠다드 마이워터(2L/6개)’를 무라벨로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자체브랜드가 아닌 일반 생수 및 500ml 제품도 무라벨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 기준 피코크 트루워터, 노브랜드 미네랄워터가 도합 5000만여 병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T스탠다드 마이워터는 4500만여 병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연간 약 1억 병의 생수에 라벨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라벨 생수는 개별 페트병에 비닐 라벨을 부착하지 않기 때문에, 비닐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소비자가 라벨을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김동재 이마트 ESG추진사무국 팀장은 “이마트는 그간 친환경 경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6년간 ESG등급 평가 환경 항목에서 A등급을 3차례, B+등급을 3차례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실 수 있도록, 상품 개선 및 마케팅 활동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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