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형 K-방역으로 "전국 최고의 안전한 해수욕장 구축"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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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형 K-방역으로 "전국 최고의 안전한 해수욕장 구축" 만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07.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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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장, 체온 스티커시스템 도입과 드론으로 방역수칙 홍보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의 3일 개장에 맞추어 국내 최초 체온 스티커 방역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보령 형 K-방역을 추진한다.

사진=보령시 제공

이번에 시가 도입한 체온 스티커는 신체에 부착 시 정상체온인 경우, 초록색을 띠지만 37.5℃ 이상 발열 시에는 노란색으로 변하는 스티커로, 48시간 이상 체온 확인이 가능해 관광객 스스로 발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검역 단계에서만 체온 확인이 가능한 기존 발열 체크의 단점을 보완한 방역시스템으로 개장 기간 시의 관문인 대천역, 웅천역 보령종합버스터미널과 해수욕장 진입 주요 도로 5곳 등 총 8개소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체온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검역소에서 24시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체온 스티커를 수령 할 수 있으며, 스티커를 부착해야만 해수욕장에 있는 공영 샤워장, 물품보관소 등 공공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체온 스티커 미착용 시 숙박업소, 음식점 등에 출입이 제한되며, 스티커가 훼손됐을 경우 관광안내소 3개소(머드·노을·분수 광장)에서 재 배부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입체적이고 촘촘한 방역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입장 대기 장소와 주요 광장에 거리두기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다중이용시설 1일 4회 이상 소독 및 환기실시, 튜브·구명조끼 등 대여 물품 소독 후 대여, 파라솔·텐트 등 차양 시설 2m 이상 거리두기 설치 등을 실시한다.

또한,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단속반을 운영하여 백사장 내 취식 행위를 금지하고, 야간시간 드론을 활용해 상공에 ‘백사장 내 취식 금지’, ‘마스크를 착용해요’ 등의 방역수칙 안내 문구를 빛으로 송출한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3일 개장해 8월 22일까지, 무창포 해수욕장은 오는 10일부터 개장해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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