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으로 잔여백신 접종 어려워진다…“AZ 잔여량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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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으로 잔여백신 접종 어려워진다…“AZ 잔여량 회수”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1.06.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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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보건의료인 대상 모더나 1차 접종 이달 말까지 계속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국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단락되면서 당분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잔여백신 접종이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3일 접종 상황 백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2차 접종을 위해 바이알(병)이 남아있는 경우는 보건소로 회수하고 있고, 얀센 백신은 바이알이 남으면 소진하는 것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팀장은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이 대부분 종료됐기 때문에 SNS 당일 예약을 통한 접종은 힘들 것”이라며 “얀센 백신만 잔여백신 접종이 하루 이틀 정도 더 진행되고 잔여량이 생기면 예약이 될 것”이라고 봤다.

실제로 상반기 1차 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최근에는 잔여백신 접종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각 의료기관이 보유한 예비 명단을 활용하거나 SNS 당일 예약 기능을 통해 잔여백신을 맞은 신규 접종자는 2462명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맞은 사람은 전날 111명, 더군다나 SNS 당일 예약은 56명에 그쳤다.

방역당국은 모더나 백신은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은 이달 처음으로 접종 현장에 도입돼 상급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30세 미만 보건의료인과 의대생·간호대생 등 예비 의료인 등에게 접종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1384명으로, 아직 5만3400회분의 백신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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