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스마트로봇 통해 배관 생산 성공
상태바
삼성엔지니어링, 스마트로봇 통해 배관 생산 성공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1.06.23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배관제작공장’ 출하식 성료
배관스풀을 제작하고 있는 로봇.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배관스풀을 제작하고 있는 로봇.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스마트로봇자동화를 통해 처음으로 배관 생산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스마트 배관제작공장’의 시제품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제작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출하식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강철호 현대로보틱스 대표, 곽태영 태창이엔지 대표, 백두현 고성군 군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 배관과 철골 제작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매진해왔다. 지난 5월 배관제작자동화 설비 개발을 마쳤으며,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첫 제품을 출하하게 됐다.

배관스풀 용접의 핵심공정을 자동화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직경 4~12인치 탄소강(Carbon Steel) 배관 스풀의 ‘절삭-개선-용접’ 공정에 대해 자동화에 성공했다. 양사는 이날 배관 자동화의 종류와 공정 확대 등에 대한 협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배관과 철골 자동화로 품질제고, 공기단축, 원가절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관과 철골은 각각 플랜트의 혈관과 뼈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재인 만큼 프로젝트 전체 공기와 원가 등에 미치는 역할이 지대하다.

또한 삼성엔지니어링은 로봇자동화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확보에도 나선다. 혁신솔루션 사업화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로봇자동화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맞춤형 사업모델 발굴에 적극 매진할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로봇 등을 활용한 사업수행 혁신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기술 솔루션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