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 기대감…KT, 괌·사이판 로밍 요금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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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버블’ 기대감…KT, 괌·사이판 로밍 요금 ‘반값’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6.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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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개 국가와 여행안전권역 협약 추진
KT, 괌·사이판 여행객에 반값 할인 자동 적용
KT 괌·사이판 여행객 대상 ‘로밍 요금제 반값 이벤트’ 시행 이미지. 사진=KT 제공
KT 괌·사이판 여행객 대상 ‘로밍 요금제 반값 이벤트’ 시행 이미지.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T는 이에 맞춰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시행이 기대되는 괌·사이판 여행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KT는 괌·사이판으로 여행가는 고객들 대상으로 ‘로밍 요금제 반값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로밍 요금제 반값 이벤트는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별도 참여 신청 없이 이뤄진다. 괌과 사이판에서 로밍 하루종일ON·데이터로밍 함께ON’ 등의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반값 혜택이 자동으로 제공된다.

KT는 “최근 국내 백신 접종자가 빠르게 늘고 방역 신뢰 국가지역 대상 해외여행이 허용 된다는 기대감과 괌과 사이판부터 항공 노선이 속속 재개되는 업계 분위기에 따라 이 이벤트를 준비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3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상호 입국금지를 해제하고 격리조치를 완하하는 ‘트래블 버블’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일부 국가 단체여행 시 격리 면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싱가포르·대만·태국·괌·사이판·호주·이스라엘 등 7개 국가와 트래블 버블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항공업계는 이에 맞춰 트래블 버블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KT 로밍 하루종일ON 프리미엄 요금제는 1일 7500원에 데이터·음성을 완전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로밍 데이터 함께ON는 최대 3명이 데이터쉐어링 가능한 요금제다. KT 로밍 음성 통화는 괌·사이판에서 국내 통화료(1초 당 1.98원)가 적용된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은 “국내 백신 접종율 증가 및 클린국가 확대에 따라 해외여행을 맘 편히 다녀 올 수 있도록 프로모션과 혜택을 지속 확대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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