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률 1위’ 세종, 하반기 분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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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률 1위’ 세종, 하반기 분양 본격화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1.06.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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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종시 집값 상승률 42.74%
‘세종자이 더시티’ 등 하반기 분양 예정
‘세종자이 더시티’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세종자이 더시티’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세종시에서 오는 7월부터 신규 분양이 잇따른다. 세종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값 변동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다.

16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은 9.23%로 집계됐다. 이중 세종시가 42.74%로 가장 높았고 부산 해운대구(21.02%), 서울 노원구(20.77%)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시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2020년 1월 3억1282만원에서 같은 해 12월 5억1549만원으로 2억 267만원 상승했다. 올해 5월 기준으로는 평균 5억7118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세종시의 경우 새 아파트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라며 “지난해 대두된 국회 이전 등 ‘세종시 천도론’과 국가산업단지 조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세종시 내에 새로 분양되는 단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세종시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지기도 했다.

아울러 이전기관 공무원 대상 아파트 특별공급(이하 특공) 제도가 폐지 수순을 밟게 될 예정이어서 이번 하반기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 국토부는 지난 9일 ‘주택공급에 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통해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한편, 오는 7월에는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 생활권 L1블록에서 ‘세종자이 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 예정된 유일한 민간분양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동, 전용면적 84~154㎡P, 1350가구 규모이다. 이 중 추첨제 물량인 전용 85㎡ 초과 타입이 1200가구에 달한다.

같은 6-3 생활권 M2블록에는 LH공사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단지인 ‘안단테’ 분양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995가구로 조성된다.

이 밖에도 하반기 중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이 공급하는 M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876가구도 예정돼 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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