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건축 IT플랫폼 하우빌드가 572억원 규모의 메가스터디교육 기숙학원 신축공사 건설사업관리(CM)형 감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우빌드의 CM형 감리는 건축주를 대리해 건설사를 선정할 뿐 아니라 공사관리 및 품질관리를 총괄하는 것을 포함한다. 하우빌드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실제 공사를 진행할 건설사를 유진그룹 계열사 동양으로 선정했다. 해당 입찰에는 10여 개의 건설사가 참여했다.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공사는 대지면적 2만9460㎡, 연면적 3만560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산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기숙학원은 내달 착공한다.
하우빌드 CM형 감리는 공사비 및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는 시공성 검토도 포함한다. 해당 프로젝트의 경우 설계를 바탕으로 공사 예정가격이 840억원으로 추정됐는데, 하우빌드 CM형 감리의 시공성 검토를 통해 실제 270억원 상당을 절감해 최종 공사 계약 금액을 572억원으로 맞출 수 있었다.
송영주 하우빌드 CM 이사는 “하우빌드의 CM형 감리 서비스는 공사 전문성을 갖춘 인력, 현장 데이터베이스 및 건축 시스템 등이 포함돼 건축 기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며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신축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하우빌드는 2003년 설립된 건축플랫폼으로 1800여명의 건축사, 2800여곳의 시공사가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 하우빌드를 통해 총 850여개의 설계가, 670여개의 공사현장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