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선배 호구가 미리 겪어 본 집 짓기의 현실 '착한 건축주는 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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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선배 호구가 미리 겪어 본 집 짓기의 현실 '착한 건축주는 호구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6.16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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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짓는 내 집, 건축주 너도 할 수 있어"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이 책 <착한 건축주는 호구다>는 저자가 5년간 세 번의 집을 지으면서 쌓은 건축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어떤 일이든 처음 접하면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고, 특히 집짓기와 같이 모든 과정이 전문화된 일이라면 초보는 말 그대로 '호구' 잡힐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런 초보 건축주들의 막막함을 해소하고, 조금은 덜 '호구'가 되는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 이 책을 엮었다.

<착한 건축주는 호구다>는 초보 건축주들이 집 짓는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부터 부가자료까지 친절하게 구성했다.

저자가 집을 직접 짓겠다는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 책은 시작된다. 이후 △토지 구매부터 토목공사, △건축 설계와 건축 계획, △기초공사, △골조공사, △내장공사부터 △인테리어와 조경까지 집을 짓는 과정은 물론, △'시골 땅 보는 방법'부터 △'기초공사 시 유의해야 할 점', △'건축주가 직접 집을 지을 때 가장 큰 역할' 등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기 어려운 사례까지 낱낱이 알려 준다.

여러 가지 건축 소재들의 장단점이나 "초보처럼 보이지 않게 말하는 법" 같은 세세한 정보까지 담아 현장에서 '호구'처럼 보이지 않도록 하는 노하우까지 친절하게 알려 준다.

각 건축 과정에서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은 독자로 하여금 생소한 건축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자신의 집뿐만 아니라 다른 초보 건축주들의 현장을 함께 다녀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얽히고설킨 밀림 속을 옆에서 같이 헤매어 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힘이 된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통해 이미 정글과도 같은 집 짓기라는 미로를 헤매어 본 선배 건축주의 조언을 동료 삼아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노하우를 배움으로써 만족스러운 집을 지어보자.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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