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파아메리카 개막전서 베네수엘라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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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파아메리카 개막전서 베네수엘라 3-0 완파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6.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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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1골 1도움… 콜롬비아 1-0 에콰도르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의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의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브라질이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베네수엘라를 제압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코파 아메리카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마르퀴뇨스의 결승 골과 네이마르, 가브리에우 바르보자의 추가 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조 1위(승점 3·골 득실 +3)로 올라섰다.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인 브라질은 대회 2연패와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린다.

브라질은 전반 23분에 결승 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 떨어진 공을 마르퀴뇨스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브라질은 후반 16분 다닐루가 베네수엘라 요안 쿠마나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브라질 대표팀 역대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네이마르는 1위 펠레(77골)와 격차를 10골로 좁혔다. 네이마르는 후반 44분 팀의 세 번째 골까지 도왔다.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바르보자가 문전에서 가슴으로 밀어 넣어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전반 42분 에드윈 카르도나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조 2위에 올랐다.

한편 남미 10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6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반정부 시위 탓에 개막 2주 전 브라질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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