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발리볼네이션스리그 8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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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발리볼네이션스리그 8연패 탈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6.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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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9위 세르비아 3-1 제압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박정아. 사진= VNL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박정아. 사진= VNL 홈페이지 캡처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8연패 부진을 끊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예선 11번째 경기에서 세르비아를 세트 스코어 3-1(25-13 23-25 25-13 25-23)로 제압했다.

‘주포’ 김연경이 27점, 정지윤과 박정아가 각각 14점, 12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번째 경기에서 태국을 3-1로 꺾은 이후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아울러 16개국 중 15위인 한국은 2승 9패를 기록하며 승점 7을 쌓았다.

이날 한국은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냈다. 2세트는 접전으로 흘렀다. 김연경의 활약 속에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한국은 박은진의 서브 에이스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세르비아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2세트를 아쉽게 내줬다.

한국은 세터 김다인이 선발 출전한 3세트에서 오히려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15-10에서 박정아의 서브 에이스, 상대 공격 범실, 상대 네트 터치 등에 힘입어 19-1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4세트에서는 5점 차 리드를 이어갔으나 세르비아의 맹렬한 추격에 23-2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연경의 쳐내기 득점에 이어 박은진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그대로 상대 코트 밑으로 떨어지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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