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2일부터 ‘이물질’ 부정투구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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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2일부터 ‘이물질’ 부정투구 단속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6.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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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처럼 불시 진행
부정투구 의혹을 받고 있는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 사진= 연합뉴스
부정투구 의혹을 받고 있는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이르면 22일부터 부정투구 단속에 들어간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부정투구 단속 공문을 수일 내로 각 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부정투구 단속은 음주운전 단속처럼 예고 없이 불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심판들이 경기당 8∼10회 정도의 검사를 하거나 선발투수의 경우 등판 도중 2회 이상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ESPN은 야수가 투수에게 이물질을 전달할 가능성에 대비해 야수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규제에 나선 데에는 투고타저 흐름과 무관치 않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타율은 0.237로 역대 최고 투수의 해로 불린 1968년(0.229)에 근접할 정도로 떨어져 있다. 경기당 삼진도 8.98개로 반발계수를 낮춘 공인구 첫해인 2019년(8.81개)을 넘어섰다. 특히 메이저리그는 공에 이물질을 묻히는 부정투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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