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싱가포르 블록체인 기업 트러스트버스(TrustVerse)가 지난 4일 미국의 금융권 블록체인 기업인 R3와 마스터키의 상용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스터 라이선스 및 프로페셔널 계약(MLS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스터키는 현재 기존 암호자산 뿐만 아니라, 최근 화두에 오른 디파이(DeFi) 및 NFT와 관련된 원장화된 디지털 자산이 기록되는 지갑들의 프라이빗 키의 복구를 소유자 개인만의 정보(3FA)로 복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비수탁이기 때문에 현재 협의중인 해외 은행들 역시, 고객들을 위한 보안 서비스로 채택하기 위한 심사를 긍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서비스 구현이 기업형 서비스로 안착됨에 따라, 트러스트버스는 R3의 최상위 기업형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 밖에도 해외 중앙은행 및 시중은행들을 주 회원사로 하고 있는 R3의 CBDC(중앙은행화폐) 샌드박스에 소속되어, 프레임워크에 현 회사에 보유중인 서비스들을 연동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또한, 트러스트버스는 R3와 지난 1년간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R3의 한국시장 확장을 위한 파트너로서, 채널, 기술교육 및 사업개발 등에 대해 긴밀히 논의 중에 있다.
트러스트버스 관계자는 “앞으로 7월달부터 ‘마스터 키(MasterKey)’와 관련하여 R3와 주요은행 및 기관들을 중심으로 GTM(Go-to-market) 전략 중심의 다양한 채널 및 영업활동을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중심으로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마스터 키의 초기 구독자는 현재 약 1000여 명정도가 있으며, 해외 및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PG 서비스도 연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외에도 마스(MarS) 전자지갑의 다운로드 수는 약 5천명 이상이며. 곧 iOS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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