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전 감독 췌장암 투병 끝에 사망… 향년 5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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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전 감독 췌장암 투병 끝에 사망… 향년 50세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1.06.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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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사진)이 췌장암 투병 끝에 7일 숨졌다. 향년 50세.

7일 인천 구단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사망했다.

유 전 감독은 2019년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같은 해 5월 인천 유나이티드 9대 사령탑을 맡은 유 전 감독은 시즌이 종료된 이후에야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치료에 전념했다.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유 전 감독은 입원 후 치료를 이어왔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현역 시절 유 전 감독은 울산 현대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거치며 12년간 프로 생활을 한 후 2006년 울산에서 은퇴했다.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 국가대표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지낸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축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록은 122경기 출장 18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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