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0개 단지·3만4448가구 일반분양 예정…전년 동월보다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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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0개 단지·3만4448가구 일반분양 예정…전년 동월보다 79%↑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1.06.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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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기신도시 사전청약 앞두고 분양일정 서둘러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은 상반기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 중 미처 분양을 하지 못했던 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다음달 인천계양신도시를 시작으로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실시되기 때문에 이를 피해 서둘러 분양을 하려는 건설사들로 이달은 지난해 동월보다 많은 공급이 예정돼 있다. 

7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에는 60개 단지, 총 4만5059가구 중 3만444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가구수는 1만6474가구(58% 증가), 일반분양은 1만5213가구(79%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해 5월에 예정됐던 분양 물량들이 이달에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5059가구 중 2만2205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206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에서는 6개 단지 510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2만2854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부산이 5953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달 지방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지난달(9696가구)에 비해 훨씬 많은 물량이 준비 중이다.

지난 2일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첫번째 지구계획을 확정했다. 2021년 7월부터 인천계양 신도시를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대기수요를 해소할 사전청약이 가까워지면서 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단지들의 분양 일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4월 조사(4월 29일)한 5월 분양예정단지는 59개 단지, 총 4만8855가구, 일반분양 4만832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30개 단지, 총 1만8828가구(공급실적률 39%), 일반분양 1만7638가구(공급실적률 43%)로 나타나며 예정 물량 대비 약 39%가 실제 분양되는데 그쳤다.

한편 지난달 28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무순위청약자의 자격요건이 해당지역 무주택거주자로 강화되고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무순위 물량에 당첨되면 일반 청약과 동일한 재당첨제한(투기과열지구 10년, 조정대상지역 7년)을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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