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비염 등 코 질환을 목적으로 코수술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 미용을 개선하는 성형 수술과 질환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기능코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기능코성형은 비중격만곡증이나 비밸브재건술, 축농증, 비염 등 질환에 해당하는 코수술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진행하며, 미용 코성형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각각 담당한 형태의 협진이 필수적이다.
기능코성형 시 질환에 해당하는 코수술은 이비인후과 전문의 검진 이후 치료법이 결정된다. 비염은 고주파 레이저를 콧속 점막에 쏴 면적을 줄여 문제를 개선하며, 비중격 만곡증은 휘어진 곳의 비중격 연골을 제거하고 남은 비중격 연골을 펴주는 방식이 적용된다. 비밸브 협작증은 코막힘을 유발하는 협착된 부분에 연골을 삽입 및 교정해 코막힘과 호흡을 개서하는 식이다.
미용 부분에 해당하는 방식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담당해 코수술을 진행한다. 미용적인 코수술 부분에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PCL(Polycaprolactone) 소재를 사용한 보형물 ‘메쉬’(카트리쉬)가 사용되기도 한다. PCL소재는 미국 식품의약처(FDA) 승인의 생분해성 재료로 이뤄져 수술 후 조직에 생착돼 코끝의 위치나 높이가 이전 제품과 비교해 오래 유지된다고 알려져 있다.
메쉬(카트리쉬)는 3D 프린팅을 기반으로 한 재생 의료 전문기업인 티앤알바이오팹이 안전하게 몸에 흡수되는 PCL 소재로 만들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능코성형의 장점은 코 질환에 해당하는 부분은 보험 적용이 가능해 코수술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료기관에는서 진단 후 진단코드·수술코드를 보험사에 문의해 지급대상 여부와 지급률을 확인할 수 있다.
비염이나 비중격만곡증, 비밸브재건술, 축농증(부비동염) 등은 수술 시 80~100% 수준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다만 미용성형은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며, 보장 내역은 개인마다 달라 보험사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코성형붓기도 미용 성형만 하는 경우와 거의 비슷하며 코성형붓기와 관련한 주의점도 일반적인 코 미용 성형과 비슷한 정도다.
코재수술 환자의 경우 코 질환이 동반될 시 기능코성형을 추천하기도 한다. 단순 코의 외형적 변화뿐만 아니라 코의 질환 치료도 가능하기 때문에 만족도 역시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능코성형 시 주의점도 있다. 해당 수술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의 협진과 마취 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마취양 등이 핵심이다. 즉 이비인후과 전문의, 성형외과 전문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통해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기능코성형 등 코수술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권장하는 방법이다. 수술 건수가 많은 병원을 알아보는 방법으론 KRI 한국기록원 인증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는 최고기록 인증 전문 기관이다. 아이디병원은 KRI 한국기록원에서 지난 4년간 코수술을 가장 많이 한 의료기관으로 공식 인증되기도 했다.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는 의료기관이라면 수술 이후 만족도나 안전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다양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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