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부족한 일손 채우는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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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부족한 일손 채우는 공무원
  • 김기락 기자
  • 승인 2021.06.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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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농과서.... "인력 수급 어려움 해소에 도움"

[매일일보 김기락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근로자들의 입국절차가 힘들어지면서 농촌 일손부족이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돕기 위해 전 직원 농촌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영덕읍사무소 직원 14명은 지난 26일 영덕읍 삼계리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해 사과 적과 작업 도움의 손길을 시작으로, 종합민원처리과 직원 15여명도 지난 27일 영덕읍 화개2리 소재 농가를 방문, 코로나19 장기화와 인구감소로 농번기 일손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에 사과 적과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8일에는 안전재난건설과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농촌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읍 화개리 사과 농가에서 박현규 과장 등 직원 10명이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하여 과수 농가 영농활동에 힘을 보태였으며, 물 관리사업소와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체인 ㈜TSK워터 직원 20여명이 영덕군 남정면 봉전리에 위치한 김선오씨의 사과 농장을 방문하여 합동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과 열매솎기 작업을 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영덕군청 한 직원은 “농촌 일손 돕기를 처음 했는데 양질의 사과를 수확하는 데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일손을 구하기 힘든 농촌에 미숙하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은 “농촌 일손 돕기는 농촌인구의 초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해 나가는데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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