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 기기 없이 클라우드로 게임 구동
안드로이드·TV·PC이어 iOS까지 지원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가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의 iOS 버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게임박스는 월 4950원의 이용료만 내면 120여 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해 별도의 콘솔이나 게임용 고사양 PC를 마련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인터넷(IP)TV·PC 등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T는 이날 iOS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파리 웹브라우저를 통해 게임박스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홈 화면에 게임박스 바로가기를 추가하면 앱 과 같이 최적화된 게임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IPTV나 PC에서 즐기던 게임을 애플의 디바이스에서도 이어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심리스 기능도 제공한다.
KT는 게임박스 iOS 버전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15일까지 아이패드 프로 12.9(5세대) 및 11(3세대)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해 개통한 고객들이 간단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참가자 전원에게 ‘게임박스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이 고객들이 신규로 게임박스에 회원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레이저사의 ‘iOS용 게임패드’를 제공한다.
홍재상 KT 신규서비스P-TF장(상무)은 “게임박스의 iOS 버전 론칭으로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디바이스로 언제 어디서나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바이스와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이용환경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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