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코로나 이후 다시 쓰는 경쟁 구도 '글로벌 트렌드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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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코로나 이후 다시 쓰는 경쟁 구도 '글로벌 트렌드 2040'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6.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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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16개 정보기관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제출한 미래 예측 보고서 <글로벌 트렌드 2040-코로나 이후, 다시 쓰는 경쟁 구도>가 투나미스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얼마 전  미국 정보기관 수장인 애브릴 헤인스 DNI 국장이 문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현안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국가정보국DNI는 9·11 테러 사태 이후 정보 통합과 공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 FBI와 CIA를 비롯한 16개 정보기관을 통합·지휘하는 기관이다.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DNI는 산하기관인 NIC를 통해 4년마다 보고서를 발간한다. 국가정보위원회(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를 일컫는 NIC가 20년 후를 예측한다는 콘셉트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이는 그해 당선된 대통령에게 제출되고 행정부는 보고서를 참고로 대외전략을 수립한다. 대선을 치르고 난 뒤 재임 혹은 신임 대통령에게 제출하기 때문에 4년마다 발행되는 것이다.

보고서 제목은 <글로벌 트렌드Global Trends. 2017년 '글로벌 트렌드 2035> 이후, 올해 트럼프를 제치고 당선된 바이든 행정부에는 <글로벌 트렌드 2040 코로나 이후, 다시 쓰는 경쟁 구도Global Trends 2040: A More Contested World>이다.

'글로벌 트렌드'는 97년 이후부터 인구와 기술, 국제사회 및 테러 등, 다방면의 문제를 전망해 왔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인구가 증가한다면 기초생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정부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인구밀도가 높아지고 장거리 이동이 편리해지면 감염병이 전 세계에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글로벌 트렌드 2020 중에서 2004년 발간).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20년 후의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코로나19 이후로 세상은 더 불확실해졌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은다.

인구와 환경, 경제 및 기술이라는 구조적인 변수가 만들어갈 2040년은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로 비관적인 사고방식은 더 심화되고 이는 경제적·기술적 불평등의 가속화로 비화될 전망이다. 정보의 홍수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생각이 부딪치면서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며 갈등을 겪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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